[뉴스초점] 코로나19 신규확진 1755명…내일부터 추석 특별방역 실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관련내용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어서오세요.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로, 확진자 4명 중 3명이 나오는 수도권 상황이 특히 좋지 않습니다. 추석 특별 방역 대책이 내일부터 시행되지만, 본격 귀향 행렬이 시작되면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내일부터 접종완료 요양시설 환자와 면회객의 접촉면회가 가능해집니다. 또 17일부터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도 가능해지죠. 자칫 추가 확산의 고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정부가 검사를 받고 귀성할 것을 당부했는데 잠복기 같은 문제는 없는 건가요?
일부 병원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병원 출입과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관련 민원이 다수 제기되고 있습니다. 병원단체는 차별 없는 진료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는데요. 역학적으로도 코로나19 완치자는 오히려 감염 위험으로부터 더 자유로운 게 아닌가요?
최근 백신 접종이 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례 하나 살펴보죠. 접종 2시간40분 만에 대동맥 박리로 숨진 80대 여성에 대해 당국이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자 유족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유족은 사망 이틀 전까지만 해도 혈압이 정상이었고 건강했다며 접종으로 인한 혈관 파열이라고 주장합니다. 최근 정부가 이상반응 범위를 확대했는데, 재심 결과 기대해도 될까요?
지금과 같은 접종 속도라면 이번 주 안에 전 국민의 70%에게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정부 목표는 충분히 달성될 전망입니다. 1차 접종률로는 미국과 일본을 앞질렀지만, 접종완료율은 뒤쳐진 상황인데요. 1차 접종률 70%가 달성된 후에 바이러스 전파력에는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12세 이상 인구 80%가 백신 완전 접종을 마친 덴마크가 마스크 착용, 모임 제한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전히 해제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 감염재생산지수가 0.7로 통제 가능한 수준이란 건데요. 우리 정부는 11월 정도가 돼야 단계적 일상 회복이 이뤄질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를 제약사들과 협의 중인 것이 알려지면서 치료제 개발 현황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빠르면 연말쯤 개발 성공 여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문제는 가격인데요. 9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제약사의 폭리 논란이 불거집니다. 정부는 입원비용을 따지면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입장이에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생후 6개월에서 17세까지 소아 청소년 2천 명에게 접종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4분기에는 12세 이상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검토 중이죠. 부족했던 어린이에 대한 백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시험의 의미가 커 보여요?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차 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델타 변이에도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잘 유지된다는 건데요. 변이 바이러스 등장과 돌파감염의 위험성이 제기되는 가운데서,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에 대한 부스터샷 필요성 어떻게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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